계곡의
맑은물은
덧없이 흘러가네
만추의
홍엽들이
눈물되어 떨어지니
계절이
바뀌어감에
애절함만 더하네
◇화은 배애희= 시인 시조시인, 본적(경북 고령), 거주지(경북 경산),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이사, 사)국제문화기술 진흥원 주최 초대작가전 정격시조 입상, 시인마을 문학 공모전 우수상, 법무부 국회의원 선행표창 그외 다수
<해설> 변화 하는 것에 대하며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사람들은 흐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산다는 것은 흐름이요 사랑하는 것 또한 흐름이다. 흐르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두려움은 아마도 늙어가는 것에 대한 표현일까?
아쉽고 두렵지만 고여 있으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끝없이 흘러야만 모든 세상이 정화가 될 것이다. -안종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