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선동꾼 아니라 해결사 원한다”
“국민은 선동꾼 아니라 해결사 원한다”
  • 이창준
  • 승인 2019.07.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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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靑에 주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 사진)은 23일 “국민은 국정 컨트롤타워인 청와대가 ‘큰소리만 뻥뻥 치는 선동꾼이 아니라 경제와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경영을 책임진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 삶을 향상시키는 데 전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편 가르기하고 선동해서 문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만들었습니까?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취약계층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줬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올 하반기에 경제 쇼크가 온다며 ‘심리적 IMF 위기’라는 말도 나온다”면서 “냉면과 콩국수 값 인상으로 대표되는 가파른 외식 가격 인상으로, 저렴한 식단을 찾아다니는 직장인 ‘점심 난민’까지 생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와 관련해 김상조 정책실장은 정부도 ‘롱리스트’를 갖고 있고, 불화수소는 ‘이미 기업에서 준비했다’고 했지만 말뿐이다. 지금껏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국가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곽 의원은 또한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추가보복까지 예고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미칠 후폭풍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시기에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은 SNS로 국민 편 가르기와 선동에 앞장서며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아이콘’이 되고 있다. 이성마비 증상을 보이는 조국 민정수석은 결국 문재인 정부를 망치는 ‘청와대 X맨’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나누고 야당을 공격할 여유가 있다면, 지금 벌어지는 한일 경제분쟁과 민생위기의 해결책 마련에 에너지를 쏟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면서 “하루 빨리 현재 위기를 돌파하고 극복할 수 있는 비법과 해결책을 내놓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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