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씨앤엘> “쾌적한 도시 조명,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창성씨앤엘> “쾌적한 도시 조명,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 홍하은
  • 승인 2019.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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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축적된 기술력·노하우
고객사 가성비·가심비 만족
국내 첫 메쉬망 LED 가로등
방충 효과·반영구적 사용 가능
전국 지자체서 잇단 러브콜
기술·설비·인력 끊임없는 투자
관련 특허·인증 획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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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씨앤엘 직원이 가로등을 제작하고 있다. 창성씨앤엘의 가로등은 심플한 디자인과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주)창성씨앤엘

대구 북구 검단산업단지 내 조명기구 전문업체 ㈜창성씨앤엘은 20년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창성씨앤엘은 지난 1999년 가로등 등기구와 부속자재 생산업체로 문을 열었다. 이후 투자와 기술축적을 통해 가로등 조명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창성씨앤엘은 가로등 제품 개발, 디자인 설계, 금형 제작 등 완성품까지 모든 제조라인을 갖추고 원스톱으로 진행해 고객사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제품에 고객의 니즈 반영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창성씨앤엘은 급변하는 시장 동향과 조명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창성씨앤엘은 국내 최초 메쉬망 기술을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를 개발해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창성이 개발한 메시망 LED 조명기구는 금속과 유사한 고강도 광택 페트(PET) 재질의 모노필라멘트사(0.15~0.2㎜)를 등기구 망체(메쉬)로 활용해 내구성, 친환경 방충 효과, 관리의 편리성 등을 자랑한다. 메시망 소재인 PET 모노필라멘트사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로, 빗물이나 수분에 녹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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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창성씨앤엘은 심플한 디자인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출시했다. 사진은 창성씨앤엘의 신제품 가로등 이미지. 창성씨앤엘 제공

또 등기구 내부 통풍구로 유입되는 미세 날벌레를 차단해 오염을 막고 통풍에 의한 방열 효과를 향상시켜 LED 모듈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50% 이상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대구시건설본부, 대구 수성구청 등 국내 지자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메쉬망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납품했다. 현재 대구 시내 국채보상로에 창성씨앤엘의 메쉬망 LED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최근 창성씨앤엘은 심플한 디자인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출시했다. 업체 측은 조명기구 과정에서 기존과 다른 조립방법을 사용해 성능은 우수하나 가격은 착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창성씨앤엘은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가로등을 비롯해 경관조명, 투광등, 청사초롱, 평판조명, 해충퇴치기, 터널등 등 20~30여가지 종류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디자인 등 조명기구 관련 특허와 인증을 획득했다. 이 업체는 2003년 가로등용 등기구 개발을 시작으로 품질경영시스템 ISO0991 인증, 벤처기업인증, CDM가로등기구 특허, INNO-BIZ기업인증, LED조명기구 특허등록, 조달우수제품인증, LED 조명 등기구 성능인증, 녹색기술인증, 녹색기술제품 확인, 환경표지인증 등 디자인 등록, 특허 등을 획득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조명기구 전문업체로 인정받았다.

창성씨엔엘은 미래를 위해 기술, 설비, 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지원사업에 참여해 설비 등을 투자했으며 장기 근속자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일채움공제에도 가입했다. 업체 측은 직원들이 자율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스스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일류대학 출신보다 지혜로운 사람 필요”, 김종률 대표의 인재상

김종률 대표
김종률 대표

“우리 회사는 직원들 스스로 노력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요. 노력없이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지만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명기구 전문업체 (주)창성씨앤엘 김종률(사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가로등 등기구와 부속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출발해 디자인 기획·설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해 완성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키웠다. 김 대표는 제품에 대한 생각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세 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처음부터 조명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아니다. 패션디자인 사업가였던 김 대표는 사업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다른 사업을 고민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주물사업에 발을 들이게 됐다. 동업했던 친구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회사를 나가 막막했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전문 기술자를 고용하고 전국 곳곳을 발로 뛰며 영업했다. 단골 고객사를 형성하며 회사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김 대표는 조명분야까지 사업을 확대, LED 가로등 등기구를 개발·생산했다. 김 대표는 “모든 경험은 밑거름이 된다”면서 “패션디자인 사업과 가로등 사업은 매우 달라보이지만 섬세함을 갖고 꼼꼼하게 작업하는 것은 같다. 패션디자인 사업할 때 섬세하게 작업했던 것이 몸에 베 가로등 개발·제작할 때도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일류대학 출신의 인재들도 좋지만 일을 할 때 융통성있게,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면서 “지식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지식만 믿고 전체를 볼 수 없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전체를 보고 움직인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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