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대표팀 ‘김경문호’ 출범
한국야구대표팀 ‘김경문호’ 출범
  • 승인 2019.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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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엔트리 90명 발표
삼성 강민호 등 5명 포함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본격 출범했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하는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엔트리로, 태극마크를 달 선수들에게 미리 준비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과 최원호, 이종열, 박재홍, 마해영, 김진섭 기술위원은 22일 회의에서 9월 WBSC에 제출해야 하는 1차 엔트리(45명)의 2배인 90명을 선발했다.

개인 일정 차 해외에 나간 이승엽 위원은 사전에 의견을 기술위원회에 전달했다.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 등으로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 뽑았다고 KBO 사무국은 설명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한국 대표 왼손 투수 2명을 필두로 KBO리그 간판선수들이 망라됐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강민호, 김상수, 이학주, 백해민, 구자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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