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수방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권영세 안동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상동 반변천 둔치에서 거행돼 선배 소방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그렸다.
수방의 날 기념식은 갑술년(1934년 7월 23일) 당시 사상 유례 없는 폭우로 인해 낙동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붕괴해 시가지가 침수되고, 주민들의 모든 생활기반이 무너졌을 때 합심해 재난을 극복한 선배 소방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안동소방서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 재난 방재에 봉사한 남선 의용소방대 이원기 대원 등 11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식전행사로 홍수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제방 쌓기, 방역 활동 등 시험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