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우호교류 확대
수성구, 독일 칼스루에시와 우호교류 확대
  • 강나리
  • 승인 2019.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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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일행, 나흘간 현지 방문
프린지 미팅 진행 협력방안 논의
법원·아트센터·대학교 등 견학
수성구대표단칼스루에시방문
대구 수성구 대표단이 독일 칼스루에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와 독일 칼스루에시(市)의 문화·교육 등 분야 교류협력이 속도를 낸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19~22일 양 도시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독일 칼스루에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성구 대표단 16명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단장으로 국제교류협력자문단, 문화예술인, 구의원, 기업인(삼보모터스),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올해 2월 칼스루에시 부시장 알베르트 코이플라인의 수성구 방문에 이어 칼스루에시의 초청에 따라 진행됐다. 방문 기간 중 대구시립국악단 소속 예술인은 칼스루에시청에서 대금·가야금을 연주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독일 현지에 알렸다.

공연은 양 도시간 공연예술 분야 교류의 불씨가 돼 구체적인 실무 협의로까지 이어졌다. 수성구와 칼스루에시는 대학, 기업, 예술 등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프린지 미팅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간 실질적 교류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식 행사에 이어 칼스루에시 주요 기관인 연방대법원, ZKM 아트센터, 바덴국립예술극장, 칼스루에 미술관, 칼스루에공과대학(KIT) 등을 견학했다.

한편 칼스루에시는 독일 남서쪽에 위치한 인구 30만의 도시다. 독일에서 유서 깊은 바덴국립극장과 헌법재판소, 국립핵물리연구소 등이 소재하고 있다. 또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칼스루에공과대학(KIT) 등이 있는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도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교류를 통해 도시 특성의 차이를 확인한다면 양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진화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 부문뿐 아니라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증진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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