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실률 18.3% 전국 최고
대구 14.9% 전국 평균 웃돌아
대구 14.9% 전국 평균 웃돌아
최근 경기부진과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빈 상가는 늘고 상가의 임대료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경북은 18.3%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구도 14.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이 평균 11.5%, 소규모가 5.5%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의 경우 서울이 7.4%, 경기도가 8.6%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경북은 1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세종(17.3%), 전북(17.1%), 울산(16.9%), 대구·충북(14.9%), 전남(14.1%) 등 주로 지방의 상가 공실률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감정원은 “경북의 경우 문경·안동 상권에서 인구 감소와 상권 매출액 감소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공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제주(2.3%)와 서울(3.2%)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북(11.1%)·세종(10.2%)·경남(8.3%) 등 지방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는 칠곡 상권에서 신규 임차가 발생하고 들안길 상권에서 음식점 상가 등 안정적인 수요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2.9%를 나타냈다.
임대료는 집합상가의 임대료가 ㎡당 2만8천3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가 2만8천원, 소규모 상가가 2만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대비 각각 0.25%, 0.06%, 0.27% 하락한 수치다.
감정원 관계자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제조업 등 일부 지역산업 경기가 둔화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이 평균 11.5%, 소규모가 5.5%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의 경우 서울이 7.4%, 경기도가 8.6%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경북은 1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세종(17.3%), 전북(17.1%), 울산(16.9%), 대구·충북(14.9%), 전남(14.1%) 등 주로 지방의 상가 공실률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감정원은 “경북의 경우 문경·안동 상권에서 인구 감소와 상권 매출액 감소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공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제주(2.3%)와 서울(3.2%)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북(11.1%)·세종(10.2%)·경남(8.3%) 등 지방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는 칠곡 상권에서 신규 임차가 발생하고 들안길 상권에서 음식점 상가 등 안정적인 수요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2.9%를 나타냈다.
임대료는 집합상가의 임대료가 ㎡당 2만8천3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가 2만8천원, 소규모 상가가 2만4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분기 대비 각각 0.25%, 0.06%, 0.27% 하락한 수치다.
감정원 관계자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제조업 등 일부 지역산업 경기가 둔화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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