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세계 최초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 김종현
  • 승인 2019.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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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인체유래 콜라겐 활용 연구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등
4곳서 4개 실증사업 추진
규제자유특구출범식1
시·도지사와 기념촬영 하는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시·도지사 간담회 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첨단 과학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한 ‘대구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 4개 실증사업이 시행된다.

대구시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에서 대구시 스마트웰니스 특구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14개 시·도에서 34개 특구를 신청해 7개 시·도의 7개 특구가 선정됐는데 대구는 스마트 웰니스, 부산은 블록체인, 세종시는 자율주행자동차, 강원도 디지털헬스케어, 전남도는 이(e)-모빌리티, 경북은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대구 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4개 지역 1만 4천795천㎡ 입지에 역외 유치 14개 특구사업자를 포함한 37개 특구사업자들이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4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사업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1공장 1사업자의 의료기기 제조 규제를 극복하고 3차원프린팅 기반의 정형임플란트 의료기기의 제조프로세스 혁신 및 1공장 다(多)사업자가 제조 가능한 쉐어링 팩토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애니메디솔루션 등 역외기업 9개를 비롯한 13개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방흡입시술로 버려지는 인체 지방의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인체 유래 콜라겐 원자재를 확보,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콜라겐은 이식용 뼈, 연골, 인공혈관, 머리카락, 경막대용재, 성형재료 등 다양한 생체재료로 사용된다.

오스젠 등 6개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AI)알고리즘(함수)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별 기업의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시간·비용을 80% 절감하고 개발되는 의료장비(기기)의 성능과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돼 의료 선진국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헬스,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구조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강관리 신시장을 통해 5년간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역외기업 14개 유치, 민간 기업 직접투자 약 2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실증과 확산이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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