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도
전기차 시대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도
  • 김기영
  • 승인 2019.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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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2023년까지 245억 국비 확보
20개사 투자·직접고용 1천명
포항 영일만 1산단과 블루밸리 산단 등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23년까지 국비 확보 245억 원, 특구사업자 및 협력사업자 등 20여 개 사의 투자유치와 직접고용 1천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포항시에서 추진중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한 ‘포항형 일자리 모델’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신청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혁신사업은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규제자유특구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지정된 지역은 영일만 1산단과 블루밸리 산단 등 2개 구역(17만 평)으로 이차전지 생산 및 리사이클링 기술, 설비를 갖춘 혁신기업인 에코프로GEM, GS건설, 피플웍스, 성호기업, 에스아이셀, 경북테크노파크 등 6개 업체가 특구사업자로 참여한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적으로는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시장의 경우 이차전지 핵심원재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LG화학, 삼성SDI 등) 보유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분야에는 미진한 실정이다.

국내 전기차 보급과 배터리 교체주기를 고려했을 때 2024년 연간 1만 대, 2031년 연간 10만 대, 2040년 연간 69만 대, 누적 폐배터리 발생량 576만 대 가량이 배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터리에서 핵심소재의 원가비중은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리사이클 산업의 사업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신산업육성,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내는 획기적인 성과로 지역경제 상황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활력을 되살리는데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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