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놋다리밟기의 상설공연이 오는 27일 저녁 8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6회에 걸쳐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펼쳐진다. 여성 대동놀이를 대표하는 안동놋다리밟기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있다.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에 따르면 올해는 26일~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월영야행’기간 중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상설공연을 진행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안동놋다리밟기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으로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노국공주가 부녀자들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 전승된 놀이문화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