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여성친화도시로 ‘성큼’

올부터 과제 발굴 등 적극 추진
시민참여단 위촉 등 사업 탄력
이달 공무원 사업추진단도 발족

김천시는 24일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무원 사업추진단을 발족,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표과제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기획·총괄하는 주무부서인 가족행복과 가족여성담당을 신설했다.

지난 4월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에 이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 시민참여단 34명을 위촉했다.

지난달에는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실시하였으며 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도시재생·건축 관련 전문가와 여성·시민단체 대표, 업무 관련 공무원을 포함한 조성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날 공무원 사업추진단 발족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사업 담당자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자 도시와 젠더 이미원 대표의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 김천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오정아 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영역이 유사한 부서의 담당 실무자 분임토의와 전문가 피드백을 통한 대표과제 발굴로 진행됐다.

장재근 시 가족행복과장은 “여성이 살기에 좋은 도시는 남자도 살기 좋고 아이도 살기 좋은 도시가 되며, 전반적인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대표과제를 공무원 사업추진단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김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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