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소·돼지·닭고기 가격 ‘안정세’
추석 앞두고 소·돼지·닭고기 가격 ‘안정세’
  • 홍하은
  • 승인 2019.07.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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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마릿수 늘어 산지가 하락
닭, 소, 돼지 등 주요 육류 가격이 추석 전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다음 달 육계 가격이 최근 10년 이래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28일 발표한 ‘축산관측 8월호’에 따르면 8월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15.3% 하락한 ㎏당 4천100∼4천3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관측본부는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의 영향으로 등급 판정을 받는 돼지 숫자가 8월 131만∼134만 마리로 예상,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육계도 마릿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육계 가격은 작년보다 38.6~49.3% 하락한 ㎏당 950~1천150원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관측본부는 “작년 8월에는 이례적인 폭염에 따른 폐사 증가로 육계 산지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하락 폭이 클 것”이라면서 “올해 7∼8월 육계 산지 가격은 생산비 이하의 약세를 보이며 지난 10년 가운데 가장 낮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8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도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당 1만7천500∼1만8천2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0.4∼4.3% 내려간 수준이다.

농업관측본부는 “9월 한우 사육 마릿수도 지난해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세 미만과 1∼2세 송아지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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