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낮 최고 33도 안팎
올 여름 장마가 28일부로 종료됐다. 2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이 28일 오후 중부지방에서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올해 장마는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된 지 32일 만이다.
평균적인 장마 시작일은 중부지방 6월 24~25일, 남부지방 6월 23일, 제주도 6월 19~20일이다. 장마 기간은 대체로 32일간이다.
대구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비 소식 없이 맑거나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 불안정 등으로 인한 국지성 강수는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덥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의성·영덕·포항·경주 34도, 영천·구미 33도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9일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대구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이 28일 오후 중부지방에서 북한으로 북상하면서 올해 장마는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된 지 32일 만이다.
평균적인 장마 시작일은 중부지방 6월 24~25일, 남부지방 6월 23일, 제주도 6월 19~20일이다. 장마 기간은 대체로 32일간이다.
대구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비 소식 없이 맑거나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 불안정 등으로 인한 국지성 강수는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덥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의성·영덕·포항·경주 34도, 영천·구미 33도 등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9일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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