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서 밀려난 대구FC, 수원 잡고 앞으로~
선두권서 밀려난 대구FC, 수원 잡고 앞으로~
  • 이상환
  • 승인 2019.07.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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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팍서 K리그1 23R
최근 안방 5경기 3무2패 그쳐
홈팬 응원 앞세워 승리 각오
조현우 선방·세징야 활약 기대
 
조현우,세징야
조현우,세징야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팀 K리그’ 수문장 조현우(28·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 1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국내 축구팬 투표에서 최고 득표로 팀 K리그 수문장으로 나섰던 조현우가 30일 DGB 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1 23라운드에서는 소속팀 대구FC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선다.

조현우는 이날 역시 팀 K리그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골게터 세징야와 함께 대구FC의 승리를 이끈다. 상대는 수원 삼성이다.

지난 22라운드 상주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대구는 이번 세번째 대결에선 조현우와 세징야를 앞세워 반드시 승리해 가라 앉은 팀 분위기를 되살리는 한편 다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했다. 승점 33점으로 5위다. 4위 강원(승점 34)을 1점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 상대인 6위 수원(승점 29)을 비롯해 7위 상주(승점 29)에 쫓기고 있다. 선두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이상 승점 48), 그리고 FC서울(승점 42점)등 3팀과의 승점차가 9∼15점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반등을 위해서는 홈 승리가 절실하다. 대구는 최근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원동력은 홈 8경기 무패행진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앞세워 다시 홈 승률을 높여야한다.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통산 3승 10무 22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중세로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대구가 1승 2무로 앞섰다.

지난 시즌 수원에 9년 만에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수원을 제물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수원에 강한 세징야를 필두로 히우두, 김대원, 그리고 전북에서 임대한 장신 공격수 박기동을 총동원한다. 특히 세징야는 수원을 상대로 3득점을 기록한 바 있고, 올 시즌 절정의 기량으로 14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1 1위에 올라있다. 수비라인에서는 정태욱, 박병현이 복귀해 득점 선두 타가트(12골) 봉쇄한다.

대구의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호날두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국내외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가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주 상무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는 31일 춘천 송암레포츠센터에서 강원FC와 각각 23라운드를 치른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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