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지난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22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모두 참가한 이번 공개수업에는 획일적인 수업 공개에서 벗어나 부서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를 실시해 수강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방과후학교를 수강하지 않는 일반 학부모, 학생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관할 수 있었다.
방과후학교 중창부는 야외무대인 ‘서로서로 정답게’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작은 발표회를 열었으며, 오케스트라 관련 6개 부서에서는 ‘나를 표현한다’라는 주제로 합동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전시회, 수업 공개 등 각 프로그램들 저마다 특색 있는 공개를 실시했다.
4학년 이준민 학생은 “노래를 부를 때 조금 떨렸지만, 이번 중창부 공개수업이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 앞에서 공연해서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대부초가 이러한 형식의 틀을 깨는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펼칠 수 있었던 사대부초만의 방과후학 관리 프로그램인 ‘방과후학교 1:1 멘토링제’ 덕분이다. 사대부초 교사 중 관련 교과의 전공자와 방과후학교 강사를 멘토와 멘티로 매칭을 시키고, 수업 계획에서부터 발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협의한다.
결과적으로 방과후학교에 대한 강사 및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방과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에 기여한다. 특히 2분기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가 1분기에 비하여 평균 1.1점 이상 상승되어 ‘방과후학교 1:1 멘토링제’ 프로그램의 성과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