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대구초등학교는 지난 8일(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행사’를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교육청, 중국문화원의 주최로 진행했다. 중국 하남성 정저우시 정저우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에서 17명의 학생과 2명의 인솔교사가 북대구초를 방문하여 한국문화의 이해와 한·중 초등학생 간의 우호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북대구초 강당에서는 환영사 및 기념품 교환에 이어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가지며 교류의 장을 열었다. 중국 학생들은 시낭송, 붓글씨 쓰기, 합창을 하였으며 북대구초 학생들은 난타, 오카리나 우쿨렐레, K-POP댄스로 화답하였다. 이밖에도 중국학생들은 K-POP댄스와 한국의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옆자리에 있는 중국학생들과 손짓과 발짓으로 대화를 하고, 마주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중국 학생들은 K-POP 댄스 체험 시간에 온몸으로 즐거워하며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이어진 태권도 체험에서도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열심히 하였다.
중국 친구들과 함께 K-POP 댄스 체험 시간을 가진 윤희서(4학년)학생은 “우리나라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잘 추는 중국 친구들의 춤 솜씨에 놀랐으며 우리들과 즐겁게 어울려 출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도 중국 학교에 가고 싶고 다음에도 중국 친구들이 우리 학교로 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채은기자(북대구초 6학년)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