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에서 생산된 멜론과 단호박 등 농산물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7월초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서안동농협멜론공선회와 와룡단호박작목반, 녹전단호박작목반에서 생산된 멜론과 단호박이 동남아와 일본으로 본격 수출된다.
현재까지 멜론은 8kg 상자당 1만8천원으로 115톤, 단호박은 kg당 740원~830원까지 결정돼 300톤을 수출했다.
9월 말까지 멜론 320톤, 단호박 55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단호박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녹전·와룡단호박작목반이 국내 최대 단호박 전문 수출업체인 CR 상사와 TGM과 2010년도부터 거래하면서 쌓아온 신뢰로 많은 양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원 시 유통특작과장은 “일본은 멜론, 단호박, 백합, 김치, 두부, 장류 등 안동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하루빨리 관계가 개선돼 농업인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