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총 36건의 사업을 선정하고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접수된 88건의 심사대상 중 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주민투표 30%, 총회 본심사 70%를 반영해 선정한 7억여 원의 공모사업과 동 지역회의에서 제출한 사업 3억여 원을 합쳐 10억여 원의 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재정 민주주의인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