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폭염에 대응해 도심 물놀이장을 확충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이 31일 대곡공원(대곡동 410번지)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31일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 휴일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이 물놀이장은 800여㎡ 규모로 어린이용·유아용 조합놀이대 각 1개소와 워터 터널, 워터드롭 등 놀이시설 9종 14점을 갖췄다. 간이 탈의실과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달서구청은 전담 인력 4~6명을 고정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기존 주차장 24면에 공원 옆 임시주차장 60면을 추가 확보해 물놀이장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이곳은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앞서 달서구청은 지난 7월 6일 호산동 강창공원 물놀이장, 7월 26일 옛 두류정수장 부지 내 이동식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