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홍의락 “빨갱이 비난 벽보, 수사의뢰 않기로”
김부겸·홍의락 “빨갱이 비난 벽보, 수사의뢰 않기로”
  • 홍하은
  • 승인 2019.08.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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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대구서도 안 통하는 비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동대구역에 붙은 김부겸·홍의락 의원을 비난하는 벽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동대구역 앞 흡연실에 부착된 해당 벽보에는 ‘빨갱이 정권의 앞잡이 김부겸(홍의락)을 몰아내자’라는 김부겸·홍의락 의원을 비하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에 민주당 대구시당은 수사 의뢰를 하기로 결정했으나 김부겸·홍의락 의원실의 만류로 수사를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김부겸·홍의락 의원실에서 벽보를 붙인 사람도 대구시민일 것이라며 만류해 수사 의뢰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김부겸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당 벽보와 관련해) 수사 의뢰하지 않기로 홍 의원님과 대구시당 남칠우 위원장님과 함께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벽보엔 명의를 밝혀놓았는데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본부’라고 적혀있다. ‘대구경북본부’는 있지도 않은 당부 명칭”이라며 “내용도 그렇고, 명의를 도용한 것도 그렇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종의 해프닝이라 본다”며 “저런 비방은 이제 대구에서도 먹히지 않는다. 그러니 견문발검(見蚊拔劍·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는 뜻)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과 31일 동대구역 흡연실에서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본부’ 명의로 ‘보수진영의 텃밭 TK(대구·경북)에서 빨갱이 정권의 앞잡이 김부겸(홍의락)을 몰아내자’라는 문구의 불법 벽보가 잇따라 발견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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