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상반기 영업익·순익 큰 폭↓
대구銀, 상반기 영업익·순익 큰 폭↓
  • 홍하은
  • 승인 2019.08.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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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따른 마진 감소 탓
DGB금융 순익 전년比 1.7%↑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
DG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2천1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그룹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6%나 감소했고, 순이익도 10.1% 줄어들었다.

DGB금융그룹이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주사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년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을 포함한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이익 기여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2천722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은행 계열사들의 영업외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 총자산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한 78조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0.1% 감소한 2천318억원, 1천782억원을 달성했다.

DGB대구은행은 최근 대출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고, 건전성 지표 또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진정되면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5%, 5.4% 증가한 37조7천억원, 45조9천억원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30%p 개선된 15.14%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307억원, 152억원이며 DGB캐피탈 역시 147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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