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전력수급 아직은 ‘안정적’
대구지역 전력수급 아직은 ‘안정적’
  • 한지연
  • 승인 2019.08.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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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전력수요 6296MW
지난해 7253MW보다 낮아
한전,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
예기치 못한 긴급상황 대비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등의 전력 수급은 아직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1일 한국전력 대구본부(이하 한전 대구본부)의 ‘7월말 8월초 일별 최대수요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와 경주, 포항, 경산 등 경북 일부의 최대수요전력은 7천253MW(7월 26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최대수요 전력은 6천296MW(7월 23일)로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대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 한 시간 동안의 평균 전력 수요이다.

대구·경북은 폭염경보 발효 중으로 한동안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전력공급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한전 대구본부는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온변동에 따른 폭염이나 지역 내 공급설비 이상 등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한전 대구본부는 정부가 지정한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발맞춰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늦더위나 추석연휴 이후 조업 복귀 등 예기치 못한 수요급증 상황에서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전력수급에 문제없도록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한전 대구본부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가정한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자체 실시한 바 있다. 예비전력 수준 5천~4천MW의 준비, 4천~3천MW의 관심, 3천~2천MW의 주의, 2천~1천MW의 경계, 1천MW 미만의 심각 등 5단계 경보에 따라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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