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지망대학 맞춤식 공부”
수능 D-100 “지망대학 맞춤식 공부”
  • 남승현
  • 승인 2019.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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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학습전략은
시간 안배·실전 감각 유지 중점
영역별 학습량 균형있게 정해야
오는 6일이면 2020학년도 대입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의 학습방향을 설정하되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 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반드시 보완해야 하며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수능시험에서 각 영역의 기본 핵심개념들은 문제 유형만 변형될 뿐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수능 마무리 과정의 기본이다.

역대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면서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특히 6월과 9월의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을 보여주는 예고편에 해당되므로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취약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나머지 영역을 소홀히 여기면 자칫 해당 영역에 대한 실전감각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부족한 영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더라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자신있는 영역이라도 매일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실제 수능시험에서 과도한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학습대책으로는 △맞춤식 수능 공부(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올해 수능 시험도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비율 70%수준)△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갖기 마련이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차분한 마음을 갖고 안정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며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나는 나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자신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준비 마무리 시즌에 각종 특강이 우후죽순 개설되는데 이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스스로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국어영역은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단 쉽겠지만 그래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학영역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을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갈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이 7.76%였던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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