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후텁지근한 장마가 끝나고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보이는 오후.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을 보는 순간 카메라를 메고 정신없이 산방산으로 달려가 본다.
과거에 보았던 구름 속 산방산이 어지러이 떠오른다. 오늘은 그대의 아쉬움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볼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그리도 보고 싶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구름 모자를 덮어쓴 산방산을 보며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본다. 이 한 장의 사진, 우리 애독자 여러분들과 공유 하고자 합니다. 시원한 산방산 구름모자 사진 보시면서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제주 귀포에서 기원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