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위 펼쳐지는 러시아 명작 발레
은반 위 펼쳐지는 러시아 명작 발레
  • 황인옥
  • 승인 2019.08.05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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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
15·16일 계명아트센터서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공연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아이스발레 내한공연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15일 오후 3시, 7시, 16일 오후 7시30분에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르 페로의 동화집에 수록된 동화를 대본으로 한 전형적인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를 러시아 황실 발레의 진수로 표현해냈다. 러시아 고유의 정교한 발레 테크닉을 기본으로 화려함과 웅장함을 두루 갖춘 고전 발레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스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에 의해 최초로 시도됐다. 아이스링크로 만든 공연장 무대 위에서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무용수가 고전발레를 선보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 콘스탄틴 보얀스키에 의해 설립됐다. 당대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들로 구성되어 ‘아이스발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정규 공연장에서의 아이스링크 설치를 위한 특수공법을 개발해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의 정규 오페라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백조의 호수’ 등을 선보인 후 스웨덴·벨기에·미국·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6천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아이스발레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8년. 이후 20여년 간 총 14번 공연,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해 매진 사례와 더불어 여름 시즌의 가장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새하얀 은반 위에 펼쳐진 동화 속 세계를 보는 듯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 우아하고 섬세한 움직임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은반 위의 스케이팅,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선율, 친근하고 환상적인 동화 이야기로 발레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관객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을 매혹시켜왔다.

올해는 전국투어로 ‘호두까기인형’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번갈아 공연한다. 대구에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콘스탄틴 라사딘이 고전 발레 동작의 어법과 피겨 스케이팅의 기술을 과감하게 결합시켜 아이스발레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이번 공연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문의는 1599-198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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