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유통업계 ‘광복절 마케팅’ 후끈

모나미, 저점도 잉크 볼펜
홈플 ‘카스 태극기 패키지’

일본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보복으로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제조·유통업계가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 제품 마케팅에 나선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최대 수혜주로 알려진 모나미는 광복절을 앞두고 저점도 잉크 볼펜(FX 153)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오는 8일 정식 출시한다.

FX 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는 투명한 몸체에 한글로 제품명을 넣었고 내부에는 태극 무늬와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 심을 넣었다. 4개 볼펜으로 구성됐고, 각 제품은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 청, 적색 잉크 색상 제품이다. 3만5천 세트 한정 판매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오는 11일 모나미와 손잡고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를 출시한다. 이 제품도 최근 국산 제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기획됐다.

홈플러스도 광복절을 앞두고 오비맥주와 협업해 카스 태극기 패키지를 단독 한정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카스 캔맥주 12개를 파란색 바탕에 태극 무늬가 프린트된 파우치에 담아 판매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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