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적극 홍보활동 성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7월 진행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경북 전역에서 259곳의 신규 착한가게가 탄생했다고 5일 밝혔다.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은 경북지역 신규 착한가게 집중 발굴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나눔봉사단 등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3만 원 이상의 정기 기부 동참을 이끌어 내는 대규모 연중 모금 캠페인이다.
경북지역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자체 관계자와 각 지역 나눔봉사단이 노력한 결과 울진군 41곳, 칠곡군 31곳, 김천시 28곳, 안동시 21곳, 경산시·영천시 15곳 등 경북 전역에서 259곳이 착한가게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이로써 칠곡 535곳, 경산 485곳, 울진 259곳, 구미 234곳 등 모두 3천160곳 이상의 착한가게가 탄생했다.
지난 1일 고령에서는 릴레이 캠페인 기간에 신규로 착한가게에 참여한 7곳에 대해 가입식을 열고 현판을 전달했다. 고령군 신규 착한가게는 두레두부마을(대표 최경실), 만리장성(대표 이상도), 모듬추어탕(대표 오권희), 소대장숯불(대표 시진권), 아리랑가마솥국밥(대표 이성철), 참살이(대표 최해연), 코코찜닭(대표 김현진) 등 7곳으로 고령에는 현재까지 191개의 착한가게가 탄생했다.
착한가게에 동참해 모인 성금은 해당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따뜻한 한 끼로, 병원비가 부족해 근심인 이웃의 병원비로, 홀몸노인의 냉난방비 등으로 지원된다.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때에 경북 전역의 착한가게 사장님들이 시원한 나눔 바람을 일으켜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착한가게 가입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시원한 나눔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가입 및 기타 문의는 경북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00) 또는 각 시·군청 주민복지과로 하면 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