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 배우기’ 거점 역할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 배우기’ 거점 역할
  • 남승현
  • 승인 2019.08.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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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학생 11명, 8주간 연수
한국어·역사·문화·정치 교육
영남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배우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태국 송클라대학교 푸켓캠퍼스(Prince of Songkla University, Phuket Campus) 학생 11명이 8주간의 한국어교육 연수를 마치고 최근 태국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영남대를 찾은 태국 대학생들은 지난해 영남대에서 8주간 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연수에서 얻은 만족감에 올해 또 다시 영남대를 찾은 것이다.

특히 이들의 연수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송클라대학교에서 전액 부담했다. 그만큼 ‘한국 배우기’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송클라대학교 국제학부 소속으로 전공은 한국학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치 등을 배우고 있다. 영남대와 협약을 맺고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한다. 지난 5월 30일부터 연수를 시작한 이들은 8주간 한국어교육 과정을 집중 이수했다.

특히 연수생들은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며 주요 관광 명소와 산업 현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직접 체험했다.

2년째 연수에 참가한 송클라대학교 국제학부 3학년 야오와파 스리수완(27) 씨는 “지난해 연수에서 한국어 실력도 쌓고, 한국 음식도 맛보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학 전공자로서 큰 성과를 얻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영남대를 찾고 싶다”고 했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 허창덕 원장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대해 알기 위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 연수를 받은 유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면서 “태국 송클라대학교와는 매년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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