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 드라마 극본 도전
‘부산행’ 연상호 감독, 드라마 극본 도전
  • 승인 2019.08.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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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성동일·조민수 출연 … tvN ‘방법’ 대본 집필
연상호 감독.
1천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tvN에서 드라마 극본에 도전한다.

tvN은 다음 해 상반기 연 감독이 대본을 집필하는 드라마 ‘방법’을 선보인다고 6일 소개했다. 같은 CJ ENM 계열 채널인 OCN에 이어 영화계와의 만남으로 드라마의 지평을 넓혀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분류되는 이 작품은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가 강력한 신기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소녀 소진을 만나게 되면서 불의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으로는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가 나선다.

엄지원은 기자 임진희를, 성동일은 포레스트 회장이자 악역인 진종현을 연기한다. 조민수는 포레스트 자회사인 영적 컨설팅 회사 수장 진경으로 분한다.

제작진은 “‘방법’은 ‘부산행’, ‘사이비’ 등 내놓는 작품마다 충격을 안긴 연 감독의 독창적 장르극”이라며 “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와 실험 정신으로 드라마 지평을 넓힌 tvN의 색다른 시도가 돋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의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와 연 감독의 만남이 선사할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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