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당시 ‘연임’ 구두 약속說
지역 의원, 내달 논의 하기로
지역 의원, 내달 논의 하기로
21대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선거운동의 한 축을 담당할 차기 시당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현 곽대훈 시당위원장(달서갑·사진) 연임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내달 중순 통상 임기 1년이 만료되는 곽 위원장은 작년 8월 선임 당시 여러 차례 고사의 뜻을 피력했으나 대구지역 의원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3선 구청장 출신으로 관록과 경륜을 갖춰 시당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 본인의 동의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최근 시당위원장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진 정종섭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동구갑 당협위원장이 아니어서 시당위원장을 맡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또 알짜 상임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2년 연속 선임된 상태라 시당위원장까지 맡을 경우 과욕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곽 위원장이 작년 선임 당시 1년을 더하기로 의원들끼리 구두 약속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자연스럽게 곽 위원장의 연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곽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이 그렇게 주목받는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조만간 대구 의원들이 모여 논의를 하면 자연스럽게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시당위원장을 1년 더 하자는 의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의원들은 내달 중순 정기국회를 대비한 한국당 연찬회 일정에 맞춰 별도로 모여 시당위원장 추대 또는 선출 문제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위원장은 시당 운영위원회 공식 선출 절차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출되지만 통상 지역의원들의 합의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관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내달 중순 통상 임기 1년이 만료되는 곽 위원장은 작년 8월 선임 당시 여러 차례 고사의 뜻을 피력했으나 대구지역 의원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3선 구청장 출신으로 관록과 경륜을 갖춰 시당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 본인의 동의 속에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최근 시당위원장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진 정종섭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동구갑 당협위원장이 아니어서 시당위원장을 맡기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또 알짜 상임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2년 연속 선임된 상태라 시당위원장까지 맡을 경우 과욕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곽 위원장이 작년 선임 당시 1년을 더하기로 의원들끼리 구두 약속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자연스럽게 곽 위원장의 연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곽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이 그렇게 주목받는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조만간 대구 의원들이 모여 논의를 하면 자연스럽게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시당위원장을 1년 더 하자는 의원들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의원들은 내달 중순 정기국회를 대비한 한국당 연찬회 일정에 맞춰 별도로 모여 시당위원장 추대 또는 선출 문제를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위원장은 시당 운영위원회 공식 선출 절차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출되지만 통상 지역의원들의 합의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관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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