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펙시스템] 광고의 무한변신…어떤 장소·어떤 크기든 ‘척척’
[(주)어펙시스템] 광고의 무한변신…어떤 장소·어떤 크기든 ‘척척’
  • 홍하은
  • 승인 2019.08.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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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활용한 광고판 제작
웹 OS 기반 솔루션 개발 등
기술 선도하며 업계서 두각
도서관·병원·호텔·식당 등
전국 1천여곳서 작업 진행
커다란 멀티비전 스크린부터
옥외형·미러형·터치형 등 다양
어펙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제작, OLED 패널 설치, 네트워크 시공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펙시스템 제공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어펙시스템

㈜어펙시스템은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펙시스템은 디지털 사이니지 패널을 전문 생산·공급하는 LG전자로부터 관련 기기·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설치·시공 자격을 공인받아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gital Information Display·DID)를 활용한 광고판으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관제센터에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관리가 용이하고 고객에게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식당, 병원, 관공서, 카페, 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의 가전제품 B2B(기업간거래) 판매와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등을 유통·설치해 온 어펙시스템은 2011년 법인전환 후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후 LG전자의 웹 오에스(Web OS)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니지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등 기술을 선도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사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여러 종류의 디스플레이에서 각각 영상을 재생해 커다란 한 화면으로 구현하는 멀티비전 스크린도 가능하다. 어펙시스템 관계자는 “운영방식에 따라 화면의 변환과 구동의 편리성 차이가 심한 만큼 고객이 보다 더 쉽게 콘텐츠을 변환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인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펙시스템은 특히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제작, OLED 패널 설치, 네트워크 시공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원스톱 진행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우수한 기술력과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어펙시스템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울릉도 전기자동차 상황실, 한국생산기술연구소 상황실, 경북대학교 도서관, 병원, 호텔, 식당, 화장품 및 안경점 프렌차이즈 등 전국 1천여곳에 사이니지를 수주받아 작업을 수행했다. 각 장소 특색에 맞게 비디오월(멀티비전 스크린), 옥외형 사이니지, 터치형 사이니지, 미러형 사이니지, 키오스크형 사이니지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 및 제작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구·경북지역 외식업체와 병원 등의 전광판 및 메뉴 보드뿐 아니라 대구 동구청과 북구청 등 공공기관에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층별 부서 안내와 정부·지자체 사업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어펙2
어펙시스템은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조용호 대표가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어펙시스템은 지난 2016년 DID 제어 기술과 LG전자의 사이니지 패널을 활용해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설치·시공하는 영남권 지역 유일의 ‘LG전자 사이니지 솔루션점’으로 선정되면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어펙시스템은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장비를 구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법인카드 제공, 장기 근속자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일채움공제·청년내일채움공제도에 가입 등 직원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한 노사관계를 위해 노무법인에 위탁해 근로계약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뉴욕 타임스퀘어처럼…대구를 세계 관광명소로”, 조용호 대표의 목표

 

 

“대구지역 업체로서 대구 곳곳에 지역 기술력으로 만든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뉴욕 타임스퀘어와 같은 전광판 거리를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싶어요. 우리 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자신있어요.”

㈜어펙시스템 조용호(사진) 대표가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일찌감치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LG전자 서비스 에어컨팀에 들어가 설치·시공 등 전반적인 기술을 익혔다. 2005년 LG 전자 구미 서비스센터 팀장을 역임한 후 LG전자 커머셜경북팀 MC특판 팀장으로 취임해 LG전자 B2B(기업간거래) 판매를 담당했다. 조 대표는 당시 대구·경북지역 숙박업소 PDP 최대 납품, 커머셜 3D TV 판매 전국 1위 등을 달성하며 두각을 보였다.

이후 2011년 ㈜어펙시스템 법인을 설립해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등을 유통·설치하다 디지털 사이니지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는 에어컨 유통 및 설치·시공, 디지털 사이니지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설치·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홍보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인테리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차세대 시각 장비”라면서 “이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기존의 직원과 융화되고 화합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고 답했다. 그는 “팀을 이뤄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나 에어컨을 설치·시공하고 있기 때문에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기술은 교육을 통해 알려줄 수 있지만 융화하는 것은 가르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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