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부산 상륙 직후 밤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
태풍 '프란시스코', 부산 상륙 직후 밤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
  • 승인 2019.08.06 22: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이 태풍은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약해져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 지면과 마찰 등으로 더 약해지며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지난 2일 괌 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당초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후 경북 안동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결국, 예상보다 더 힘이 일찍 빠지면서 부산 상륙 직후 소멸했다.

이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에 발효된 태풍 특보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여전히 동해안을 위주로 강한 비·바람을 주의해야 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기존 예상 경로대로 경남과 경북 내륙을 거쳐 내일 오전 속초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경상도 동해안과 강원도 영동 지역은 밤사이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