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남초등학교(교장 박경화)는 지난달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6학년을 대상으로 ‘2019 성남여름영어캠프’ ‘2019 Spy Kids Summer Project’를 운영했다.
‘2019 Spy Kids Summer Project’는 ‘스파이 키즈 미션’과 ‘스파이 키즈 썸머올림픽’으로 구성해 한 편의 스파이 영화에 학생들이 주연이 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스파이 키즈 미션’에서 학생들은 영어 암호 해독으로 학교 보물찾기, 신체 훈련을 위한 1분 미션 트레이닝 등 스파이가 되기 위한 각종 훈련을 거치며 주어진 미션을 친구들과 함께 풀었다. 미션 해결을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을 하면서도 소통과 협력하는 법을 배웠다.
그 후 진행된 ‘스파이 키즈 썸머올림픽’에서 물총과 물풍선 등을 사용해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 활동을 신나게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성남초 Hillary Weiler 원어민 영어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및 학원 공부에 지쳐 놀이를 잊고 생활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번 영어 캠프가 영어 학습에 대한 자극제와 더불어 아이들의 놀이 문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열심히 캠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6학년 김수민 학생은 “이번 영어캠프는 졸업하는 우리 6학년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우리 모두 스파이가 된 기분에 빠져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영어캠프 참가 소감을 말했다.
성남초 박경화 교장은 “한 한기 동안 열심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우리 학생들에게 신나는 영어학습 파티를 선물로 준 것 같아 행복하다. 학교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