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기업 기술력, 베트남 마음 훔쳤다
경북 물기업 기술력, 베트남 마음 훔쳤다
  • 김상만
  • 승인 2019.08.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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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제물산업전시회 참가
8개사 상담 5천396만불 실적
수처리용 펌프·STS 물탱크 등
우수 성능으로 견적 요청 받아
경북도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물산업 전시회(VIET WATER 2019)에 참가해 5천396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베트남 물산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8개사가 참여해 수처리 펌프, 필터, 밸브, 맨홀 등 상하수도 기자재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베트남 국제물산업전(VIET WATER 2019)은 동남아시아 대표 물산업 전시회(방문객 1만명 이상)로 2018년에는 32개국 602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하수도용 맨홀을 제작하는 ㈜세계주철은 뛰어난 기술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63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정수용 수처리필터를 제조하는 ㈜대진필터는 4천176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이지 밸브(주)는 견적 요청 및 한국 현지 공장방문 문의를 하는 등 32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수처리 설계 시공을 하는 ㈜세원이엔지, STS 물탱크를 생산하는 ㈜복주, 유량계를 생산하는 ㈜리테크, 멤브레인 필터를 생산하는 ㈜시노펙스 등도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여러 건의 대리점 가능 여부 및 견적 요청을 받는 등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북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하노이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베트남 국가연구기관 NACENTEK의 산하기관인 AMT와 물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에서 하노이시 관계자는 우수한 물산업 기술을 보유한 경북도와 상호협력을 다질 수 있길 기대했다.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수도로서 도시의 외형을 계속 확장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교통, 상수도 같은 기반시설의 투자가 활발해 베트남의 명실상부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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