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리비 집행 ‘전자입찰 낙찰률’ 전국 최고
대구, 관리비 집행 ‘전자입찰 낙찰률’ 전국 최고
  • 윤정
  • 승인 2019.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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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년 낙찰률 68.78%
전국 평균보다 9.79% 높아
감정원, 관리비 집행 1조 돌파
대구가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을 위한 전자입찰 결과 평균낙찰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최근 4개년 평균 68.78%를 기록해 전국 평균 58.99%보다 9.79%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내 관리비 집행을 위한 전자입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자입찰을 이용한 전국 평균낙찰률은 2015~2018년 4개년 평균 공고 3만7천30건 중 낙찰 2만1천843건으로 58.99%를 보였다. 낙찰률은 대구(68.78%)가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62.75%)·전북(61.49%) 순이었고 낮은 곳은 제주(28.08%)·강원(44.98%)·전남(49.52%) 순이었다. 경북은 56.82%로 전국 평균 정도에 그쳤다. 감정원은 또 전자입찰제도가 의무화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져 2018년 낙찰금액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이는 전자입찰 제도가 정착돼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입찰시스템을 기준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4개년간 항목별 평균지출비용 규모는 장기수선비(2천755억원)·경비비(1천586억원)·청소비(985억원)·일반보수비(430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수선비는 2015년 1천829억원에서 2018년 3천86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동주택의 장수명화 및 안정성 추구 성향이 반영되고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중 경과년수 10년 이상의 공동주택 비율이 2015년 66.4%에서 2018년 69.9%로 증가추세에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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