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사업 체감경기 올 들어 최저
8월 주택사업 체감경기 올 들어 최저
  • 윤정
  • 승인 2019.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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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I 전망 68.2로 전월比 10p ↓
대구는 87.5로 4.6포인트 하락
규제 강화·계절적 비수기 겹쳐
대전 등 일부 지역 기대감 유지
이달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대구도 전달에 비해 기대감이 다소 하락했다. 반면 대전·광주·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68.2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전망치는 전달(78.2)보다 10.0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7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 지속,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이달 전망치는 대전(96.2)·광주(96.5)·세종(92.3)에서 90선을 유지해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87.5)와 서울(85.1)도 80선을 지키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대구는 전달(92.1)보다 4.6포인트 하락했고 서울도 전달(96.4)보다 11.3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달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재개발 83.5, 재건축 86.2로 전달 대비 각각 7.4포인트, 2.4포인트 하락하며 전망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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