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설·방수총 직접 살피며
향후 관리방안·문제점 등 논의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주역들이 잇따라 안동을 방문하고 있어, 도산서원·병산서원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에 이어 6일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 방재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문제점 및 미비 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전교당 보수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문화재청이 오는 9일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9개소를 지자체와 합동 점검하는 가운데 도산서원은 정 청장이 직접 방문, 경내 곳곳을 둘러보고 방수총을 직접 작동해 보기도 했으며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사적 제170호인 도산서원은 전교당(보물 제210호), 상덕사 및 삼문(보물 제211호), 시사단(경상북도 유형 33호)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하고, 소화기, 소화전, 경보설비, CCTV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여건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