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청소년 프렌드쉽 캠프 참가를 위해 내한한 75명의 해외 청소년 대표단이 8일 고령군을 찾았다.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의 10개 자매국 중 6개국(대만, 몽골,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청소년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전 호기심을 갖고 고령의 대가야 역사유적지를 탐방하기 시작했다.
스카우트 해외 청소년 단원과 지도자들은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왕릉전시관을 들러 한국고대사의 신비로운 순장문화를 알게 됐다. 또 대가야생활촌을 방문해 한국의 멋과 전통을 한껏 살린 체험시설물들을 둘러봤다.
이어 대가야생활촌과 인접하고 있는 대가야 체험캠프를 방문해 피자만들기체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역사탐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곽용환 군수는“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청소년대상의 독특하고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해외청소년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2017년도에 ‘대가야 고령 국제청소년 캠퍼리’행사를 유치한 바가 있다. 고령=추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