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에 시름 빠진 농민돕기
김천 등 지역 6개 농협 참여
통합브랜드 ‘데일리’ 홍보도
경북농협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서원유통(탑마트) 74개 전점을 대상으로 제철과일인 복숭아(천도, 유모), 아오리사과, 포도(거봉), 자두 등 경북농산물 ‘데일리’ 모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복숭아, 자두 등의 작황이 유례없는 풍작을 거두면서 가격이 대폭 하락해 시름을 앓고 있는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농협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행사상품을 시중가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경북 김천시·문경시·영주시·영천시·예천군· 청도군 등 6개 지역에서 9개 농협이 참여해 통합브랜드 ‘데일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경북농협은 앞으로 대형마트와 협력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도기윤 본부장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