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vs 김보경, 조현우 vs 김승규
세징야 vs 김보경, 조현우 vs 김승규
  • 이상환
  • 승인 2019.08.0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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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11일 울산현대전
리그 공격포인트 1-2위 격돌
국가대표 수문장 간 맞대결
에드가 복귀전 치를까 관심
 
세징야, 조현우,에드가(사진 왼쪽부터)
세징야, 조현우,에드가(사진 왼쪽부터)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25라운드 대구FC와 울산현대전은 리그 공격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징야 vs 김보경, 그리고 국가대표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다투는 조현우 vs 김승규간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 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쏠리고 있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홈팀 울산와 격돌한다.

대구와 울산간의 올 시즌 세 번째 대결선 공격포인트 부문 1, 2위를 달리는 대구 세징야와 울산 김보경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는 올 시즌 울산전에선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울산을 꺾고 창단 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 또 올 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각각 1-1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백중세를 보였다.

대구 공격의 핵인 세징야는 9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레이스에서 김보경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친선전에 출전하느라 체력 소모가 심하지만 2일 FC서울전(1-2 패)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다.

더구나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초반 대구돌풍의 주역인 골게터 에드가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함에 따라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세징야에게 큰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최근 “11일 울산전에 에드가가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등 올 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울산이 올해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임대로 영입한 김보경은 정통 골잡이가 아니지만 동료 주니오와 함께 10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확실한 골게터로 자리매김했다.

세징야와 김보경이 최전방에서 득점경쟁을 벌이는 사이 문전에선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김승규가 벌일 자존심 싸움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조현우와 김승규는 현재 치열하게 국가대표팀 주전 자리를 다투고 있다. 특히 이날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선 조현우가 눈부신 선방으로 앞서 갔지만 올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로 대표팀 골문을 지켰다. 따라서 이날 경기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표팀 주전경쟁에서 누가 웃을 지 여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조현우와 김승규가 K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가 함께 K리그1 소속이었을 때는 2013년 한시즌 뿐이다. 당시 대구와 울산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지만 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대구가 K리그2(2부리그)로 내려갔고, 김승규가 일본에 진출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일 기회가 없었다.

조현우는 올시즌 리그 24경기(23경기 선발)에 출전해 22실점을 기록했다. 10경기는 무실점 경기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팀 K리그를 뽑는 베스트11 투표에서는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할 만큼 축구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도 있다.

하지만 대구는 수비의 핵인 홍정운의 부상 공백에다 2일 서울전에서 센터백 김우석이 두 차례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이번 울산전에는 조현우의 부담이 크다.

반면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다 지난달 울산으로 돌아온 김승규는 7월 30일 서울을 상대로 K리그 복귀전을 치른 후 3일 제주 원정에서는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이번 경기는 대구와 울산 모두 중요한 일전이다. 대구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8일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6위 수원과 7위 상주(이상 승점 32), 8위 성남(승점 30)에 승점 1∼3점차로 기고 있는 상황이다. 매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울산전에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의 K리그 우승 꿈을 꾸는 선두 울산(승점 54)은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의 상승세를 이어 가 2위 전북현대(승점 50)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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