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부동산경매 3년만에 ‘최다’
법원 부동산경매 3년만에 ‘최다’
  • 윤정
  • 승인 2019.08.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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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총 1만2천128건
낙찰률 하락·신규유입 증가 원인
경매 진행건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부동산경매 건수가 3년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만2천128건으로, 2016년 5월 1만2천132건을 기록한 이래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2천건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4천12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2.4%였다.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전달보다 13.5% 증가한 5천623건으로, 2014년 12월 6천48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업무상업시설과 토지도 전달 대비 각각 22.4%, 9.7% 증가한 2천99건, 3천96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 일평균 진행 건수가 3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500건 이상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 법원의 하루 평균 경매 건수는 527건이었다. 지난해 일평균 진행 건수가 500건 이상을 기록한 달이 10월(534건)과 12월(507건) 등 두 차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증가세라고 지지옥션은 전했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경매 진행 건수 증가는 예전보다 낙찰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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