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년·공무원 청년 눈높이에서 정책현장 재점검 토론회
대구시··청년·공무원 청년 눈높이에서 정책현장 재점검 토론회
  • 김종현
  • 승인 2019.08.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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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주 청년사업 추진을 위한 ‘청문현답’ 토론시간을 가졌다.

‘청문현답’은 청년보장제 50개 사업의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이 올해 선정된 7개 사업 추진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청년의 눈높이에서 사업의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을 찾기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7개 사업은 지역 공공(출자·출연) 기관 13개소에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프리잡(pre-job)’ 지원사업, 진로와 새로운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상 경험과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대구청년학교 ‘딴길’,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근로권익 보호 및 정당한 대우 보장을 위한 ‘대구청년 아르바이트 돌봄사업’, 출산초기 양육에 필요한 물품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년 마더박스 지급’사업 등이다.

지난해 청년희망옷장사업에 참여했던 대학협력분과에서는 직접 정장을 빌려입고 청년 입장에서 느낀 좋았거나 아쉬운 점,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정책부서에 제안 했다. 거주기간 및 연간 대여횟수 조정, 남·여 공간분리 및 확장, 희망옷장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면접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참여한 청년들의 날카로운 의견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한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로 이어졌다.

사업담당자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때론 청년들의 거침없는 의견표출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청년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좋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문현답을 통해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정책서비스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고 더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청년희망도시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청문현답」킥오프회의 사진
2019 청문현답 킥오프회의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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