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융프라우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 융프라우
  • 승인 2019.08.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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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사진
 
 
김흥만
김흥만
사진작가·사광회 회원
스위스 융프라우는 세계의 알짜 여행 명소이다. 사실 융프라우는 알려진 겉모습보다는 속살이 더 옹골지고 매혹적이다.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 보석’이라는 칭송을 받는 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융프라우의 높이는 4천158m다. 아이거, 묀히와 더불어 융프라우 지역의 3대 봉우리 중 최고 형님뻘이지만, 이름에 담긴 뜻은 아이러니하게도 ‘처녀’다. 그러나 수줍은 처녀처럼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다. 산 밑 인터라켄의 날씨가 화창하더라도 융프라우는 구름에 만년설로 덮인 알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빼어난 알프스의 고봉들이 즐비한 가운데 융프라우는 알프스 최초로(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융프라우와 더불어 산줄기 사이로 뻗은 알레치 빙하도 유산에 속한다. 세계유산인 알레치 빙하는 22km나 뻗어 있다.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로 독일의 흑림까지 그 길이 닿는다.만년설과 빙하 위를 걷는 융프라우는 여행자들에게 로망의 땅이다. 빙하 위, 세계유산 사이를 걷는 호사스러운 체험이 이곳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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