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마성면, 조카 신동열씨에 전달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고 신외술(9사단) 육군일병에 대한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지난 9일 문경시 마성면은 고 신외술 일병을 대신해 유족인 조카 신동열씨에게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에서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날 화랑무공훈장 전달을 위해 지역의 예비군중대장과 각급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해 그 고마운 뜻을 전했다.
신외술 일병의 조카 신동열 씨는“하늘에 계신 큰아버지께서 정말 기뻐하실 것 같다”며 “큰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동춘 마성면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故 신외술 일병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늦었지만 오늘 그 분의 화랑무공훈장을 유족의 품에 안겨드리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