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 재개가 최우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비판 담화 등으로 연일 남측을 겨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청와대는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안이며 비핵화 대화동력 자체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북한은 11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쏜 이후 나흘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청와대’와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막말을 쏟아내며 한미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청와대에서는 일단 북한의 발사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하고 관계장관 회의 등을 통해 북한 측에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하노이 회담 이후 중단된 비핵화 협상의 재개가 최우선이라는 것은 남북미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북한의 최근 행보 역시 이를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안이며 비핵화 대화동력 자체를 위협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북한은 11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쏜 이후 나흘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청와대’와 ‘정경두 국방장관’에 대한 막말을 쏟아내며 한미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청와대에서는 일단 북한의 발사가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하고 관계장관 회의 등을 통해 북한 측에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하노이 회담 이후 중단된 비핵화 협상의 재개가 최우선이라는 것은 남북미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북한의 최근 행보 역시 이를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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