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특위 챙기기
광복절에 당 차원 일정도
광복절에 당 차원 일정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한동안 뜸했던 지역방문 일정을 매주 한 차례 소화하기로 하는 등 지지율 반등에 안간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면서 대안 마련을 위해 만든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 대표의 이런 행보는 당 지지율이 지난 6월 이후 박스권에 갇히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
당 관계자는 “고성에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재해·재난 관련 예산이 포함됐음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양구에서는 군부대 해체 이후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
황 대표가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분명한 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현장방문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창준기자
황 대표의 이런 행보는 당 지지율이 지난 6월 이후 박스권에 갇히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
당 관계자는 “고성에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재해·재난 관련 예산이 포함됐음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양구에서는 군부대 해체 이후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
황 대표가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분명한 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현장방문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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