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바꾼 한정판 도서, 출판계 ‘활력’
표지 바꾼 한정판 도서, 출판계 ‘활력’
  • 이아람
  • 승인 2019.08.11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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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소재’로 기능성도 갖춰
2주 전보다 평균 판매15%↑
한정판도서
기존 커버를 바꿔 한정판으로 내놓은 도서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 도서는 구매자의 소유욕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방수 소재를 적용하는 등 기능성도 갖췄다.

새 옷을 갈아입은 도서들은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출판사들이 기존 도서의 커버를 바꿔 내놓거나 여름 굿즈를 제작해 제공하는 ‘썸머 에디션’을 잇달아 출시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대표 서적은 물놀이 소품과 함께 여름을 즐기는 주인공을 담아낸 ‘있으려나 서점’,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해변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린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곰돌이 푸가 푸른 바다를 즐기는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사진),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등 5종이다.

여름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방수·방습 기능을 갖춘 워터프루프북도 등장했다. 민음사는 미네랄 페이퍼를 도서 커버에 적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돌로 만들어져 스톤 페이퍼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종이와 달리 습기에 강하고 물에 젖더라도 건조에 용이하다.

워터프루프 옷을 입은 도서는 판매량 8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비롯해 장강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 정세랑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최진영 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 등 4종으로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이 밖에 펭귄 가족 이야기를 담은 냉장고 그림책 ‘우리 집은 어디에 있나요?’는 낮은 온도에서만 글과 그림이 나타나는 온도 감지 기능을 도서에 적용해 독자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예스24 썸머 에디션 도서는 판매를 시작한 2주 전과 대비해 판매량이 평균 15%가량 올랐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썸머 에디션 도서는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로 한정판 출시 직후 판매량이 6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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