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광복 역사’ 조명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인문학극장 속‘광복의 역사’ 강연을 개최한다.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강연에 광복절 주간에 부합하는 민중혁명과 독립에 대한 내용의 강연이 포함된 것.
먼저 20일에 열리는 인문학극장은 ‘역사, 민중의 소리’ 라는 주제로 역사학자 이이화가 강연한다. 그는 역사통서 ‘한국사 이야기’를 집필하는 등 100여권이 넘는 대중 역사서적을 집필한 한국사 대중화의 선구자다. 1986년 설립된 역사문제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며 서울 용산구에 작년 개관한 ‘식민지역사박물관’의 건립위원장을 맞으며 일본제국주의 침탈과 빛나는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록하고 전시하는데 큰 힘을 쏟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나라의 평등운동과 민중혁명에 대한 역사를 소개한다.
22일에는 ‘독립, 잊혀진 영웅’을 박환 교수의 강연으로 듣는다. 8·15 광복절에 태어난 박환 교수는 집안 3대째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역사학자다. 주로 국내외 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해외 한인독립운동사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지만 잘 기억하지 못하는 ‘잊혀진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회당 5천원.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문의는 053-606-6345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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