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은 2019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Ⅲ 로맨틱코미디뮤지컬 ‘오늘을 기억해’를 9월 6일 오후7시30분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이 뮤지컬은 개그맨을 꿈꾸며 지방에서 올라온 주인공 최동석이 연예대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주인공은 최동석. 10년 전, 최고의 개그맨을 꿈꾸며 지방에서 올라온 최동석이 대학로 개그 공연장에서 개그 생활을 시작하지만 아이디어는 갈취 당하고, 무대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아 고심한다. 그러던 중 선배의 부상으로 무대에 서게 되지만 관객의 반응은 그야말로 무반응! 하지만 썰렁한 객석도 잠시, 한 여자의 웃음소리가 극장을 뒤 덮는다.
이후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극장에 찾아와 동석의 개그에 웃어주던 그녀, 과연 최고의 개그맨이 된 동석은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개그맨을 소재로 한 뮤지컬인 만큼 현직 개그맨들과 뮤지컬 배우의 적절한 조화는 감동과 재미를 배가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라이브연주로 넘버들이 진행되는 부분 또한 이 공연의 특징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관객을 웃음과 눈물과 감동으로 이끄는 것. 한마디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치유 받을 수 있는 힐링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현민, 백재현, 전보영, 엄선영, 최수연, 이재형, 정진욱 등이 열연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