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용호 한양대 교수 연구팀
코어-쉘 섬유 나노 물질
희토류 사용량 ↓·자성 ↑
코어-쉘 섬유 나노 물질
희토류 사용량 ↓·자성 ↑
중국이 미국과의 경제전쟁에서 희토류를 무기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연구진이 희토류 사용을 줄이면서도 성능이 좋은 영구 나노 자석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연구재단은 좌용호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기존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코어-쉘(core-shell) 섬유’구조의 나노 자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 자석은 희토류계 경자성 나노섬유에 자성을 유지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작은 연자성(soft magnetism·軟磁性)을 띠는 나노 두께의 철-코발트 코팅층을 씌운 것으로 기존 희토류계 영구자석과 비교할 때 자기에너지 밀도를 146％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차세대 전기모터, 발전기, 마그네틱 센서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 사용 저감 효과까지 볼 수 있어서 기존 소재 대체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좌용호 교수는 “기존 자성재료의 구조적 문제와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며 “미래자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12일 한국연구재단은 좌용호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기존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코어-쉘(core-shell) 섬유’구조의 나노 자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 자석은 희토류계 경자성 나노섬유에 자성을 유지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작은 연자성(soft magnetism·軟磁性)을 띠는 나노 두께의 철-코발트 코팅층을 씌운 것으로 기존 희토류계 영구자석과 비교할 때 자기에너지 밀도를 146％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차세대 전기모터, 발전기, 마그네틱 센서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 사용 저감 효과까지 볼 수 있어서 기존 소재 대체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좌용호 교수는 “기존 자성재료의 구조적 문제와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며 “미래자성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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